[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산드라 블록의 오래된 연인이 세상을 떠났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의 연인인 사진작가 브라이언 랜달이 5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루게릭병(ALS)과 싸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8월 5일 브라이언 랜달이 ALS과 3년간의 투병 끝에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브라이언은 ALS와의 여정을 비공개로 유지하기로 일찍 선택했으며 그를 돌본 우리는 그의 요청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와 함께 질병을 탐색한 지칠 줄 모르는 의사들과 우리와 함께하지 위해 종종 자신의 가족을 희생하면서 곁을 지켜준 간호사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드라 블록과 브라이언 랜달은 2015년 8월부터 공개 연애를 해오고 있다. 그해 초 산드라 블록이 아들 루이스의 생일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 브라이언 랜달을 고용한 것이 이들의 첫 만남이다.
산드라 블록의 측근은 브라이언 랜달에 대해 “그는 항상 문을 열어주거나 산드라의 재킷을 가져와 입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브라이언은 산드라를 돌보고, 산드라는 항상 사랑받고 있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산드라 블록 역시 한 토크쇼에 출연해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 우리는 그의 딸을 포함해 아름다운 세 명의 자녀를 공유한다. 정말 최고다”라고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혼 절차를 거친 사람이다. 모두에게 나처럼 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헌신적인 파트너이자 헌신적인 어머니가 되기 위해 서류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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