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설인아가 목소리 지적 악플에 상처를 받은 시기가 있었다며 지금은 극복하고 목소리를 사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6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설인아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거제도에서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설인아는 힘들 것 같다는 말에 “너무 좋다. 촬영을 빌미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웃었다.
설인아는 현재 찍고 있는 작품에 대해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라는 청춘 판타지 장르의 작품을 찍고 있다”라고 밝혔다. “딱 어울린다”라는 말에 설인아는 “그래도 저도 이런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것 말고도 영화도 찍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활동을 응원했고 설인아는 “저도 하고 싶다. 불러 달라”고 유쾌하게 응답했다.
박명수는 “제가 설인아 양을 만나보니까 너무 털털하고 성격이 너무 좋다”라고 칭찬했고 설인아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근데 데뷔 초 목소리 때문에 문제였나? 나는 너무 좋은데”라고 물었고 설인아는 “목소리가 문제였다기보다는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반감을 사는 의견들이 있어서 그 댓글을 보고 상처를 좀 받았는데 지금은 잘 극복하고 내 목소리를 사랑하고 있다. 지금은 딱히 신경 쓰지 않고 내 자신을 사랑하자, 살아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악플에 상처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30년 동안 매일 악플이 있었다. 더 잘 됐지 않나. 좋게 생각하면 되는 거다”라고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인아 양과 함께 촬영을 해봤는데 너무 잘하고 어디를 가도 사랑받고 너무 예쁜 배우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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