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슈퍼히어로 연기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료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라이언 고슬링이 슈퍼히어로 연기를 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3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해피 새드 컨퓨스드)’에서 에밀리 블런트는 라이언 고슬링의 슈퍼히어로 연기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에밀리 블런트는 슈퍼히어로 연기에 대해 라이언 고슬링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면서 “내가 그에게 물어봤다. 그는 (슈퍼히어로 역할을) 안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슈퍼히어로 연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에밀리 블런트와 라이언 고슬링은 명예로운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최근 마블과 DC 등에서 큰 스케일로 수많은 슈퍼히어로 영화가 제작되면서 웬만한 톱배우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슈퍼히어로 연기를 하지 않는 배우가 더 적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7월 라이언 고슬링은 만약 슈퍼히어로를 연기하게 된다면 ‘고스트 라이더’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고스트 라이더는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로 2007년 영화 ‘고스트 라이더’와 2012년 ‘고스트 라이더: 복수의 화신’으로 영화화됐다.
이전에는 마블 캐릭터 중 노바를 라이언 고슬링이 맡는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그는 이를 부인했다. 또, 센트리라는 캐릭터에 라이언 고슬링이 물망에 올랐지만 이 역할은 스티븐 연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마블 영화 ‘판타스틱 포’ 제작 소식에도 라이언 고슬링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마블 캐스팅에 라이언 고슬링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된 만큼 마블 팬들의 기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한 ‘바비’는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펜하이머’에는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해 오는 8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라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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