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겸 배우 힐러리 더프가 외모 강박으로 인한 다이어트 중단을 선언했다.
4일(현지 시간) 야후 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한 힐러리 더프(35)는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을 가져 고충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힐러리 더프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많은 이들은 힐러리 더프를 젊은 스타로서 부러워하지만 그는 “매체와 언론은 비열했다”라고 표현했다.
힐러리 더프는 외모 평가로 인해 17세에 섭식 장애를 앓았다. 그는 ‘여성 배우는 날씬하다’라는 기준을 믿고 그 아름다움의 기준을 고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힐러리 더프는 이상적인 신체가 아닌 건강과 행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무엇이 진짜인지 모르겠다. 모든 것이 너무 심하게 편집되고 걸러진다”라면서 “어떤 것이 자신에게 효과가 있고 기분이 좋은지 찾아야 한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힐러리 더프는 나이에 대한 소신도 전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나는 나 자신과 외모에 대해 만족한다”라면서 “나는 건강을 신경 쓰면서 옷을 입었을 때 나의 기분을 생각하지, 옷이 작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힐러리 더프는 아이를 낳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변화가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몸이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이해했고, 마음가짐이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힐러리 더프는 2000년대 초중반 10대에게 큰 인기를 끌어 ‘틴아이돌’이라고 불렸다. 그는 ‘리지 맥과이어’, ‘신데렐라 스토리’, ‘퍼펙트 맨’ 등의 영화로 사랑받았다. 힐러리 더프는 인기 드라마 ‘가십걸’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헌팅 오브 힐하우스’에 등장하면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WTV ‘Gossip Girl’, 힐러리 더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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