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원더우먼’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배우 갤 가돗(38)은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원더우먼 3’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원더우먼을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원더우먼은 내 마음 가까이에 있고 너무 소중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갤 가돗은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으로부터 들은 바로는 우리가 함께 ‘원더우먼 3’를 개발할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CEO로 취임하면서 ‘원더우먼 3’를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갤 가돗이 ‘샤잠 2’에서 카메오로 출연했고, 2023년 ‘더 플래시’에도 등장해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결국 갤 가돗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원더우먼 3’ 폐기설을 일축한 것이다.
갤 가돗은 지난 2016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다이애나 프린스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7년 ‘원더우먼’에서 주연을 맡았고, 해당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한화 약 1조, 372억 8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0년 속편인 ‘원더우먼 1984’은 전편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갤 가돗은 지난 2021년 촬영장에서 여성 배우에 대한 대우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 촬영 당시 조스 웨던 감독의 만행을 폭로하며 “조스 웨던 감독은 내게 그저 예쁘게 보이려고만 하고 적힌 대사만 읽으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 커리어를 엉망으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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