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육아에 들어갔다.
린제이 로한(36)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가 아들 루아이를 맞이한 지 2주 만이다.
공개된 사진 속 린제이 로한은 크롭 탑과 회색 반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나는 임신과 출산을 겪은 이 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아이를 갖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다”라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재 입고 있는 것은 산후 속옷이라며 “나는 일반 엄마가 아니고 산 후 엄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18일 린제이 로한은 남편 베이더 샤마스(36)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들을 출산했다. 린제이 측은 린제이 로한과 아들 모두 건강하다고 알리며 “린제이 로한과 그의 남편 베이더 샤마스는 아름답고 건강한 아들을 맞이했다.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다”라고 전했다.
린제이 로한과 베이더 샤마스는 지난해 4월 3일 비밀리에 결혼했다. 린제이 로한은 지난 4월 결혼 1주년을 축하하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이다. 그는 나를 발견했고 동시에 내가 행복과 은혜를 찾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3살부터 할리우드에 입성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린제이 로한은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마약, 절도, 각종 스캔들뿐 아니라 온갖 구설수에 오를 언행을 일삼으며 최고의 ‘악동’ 스타로 떠올랐다.
2008년에는 동성 연인인 가수 사만다 론슨과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1년간 핑크빛 만남을 이어 왔다. 두 사람은 31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중독됐다”며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으나 결국 결별했다. 사만다 론슨은 린제이 로한의 임신 소식에 “그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듣기 좋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린제이 로한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