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윤다영의 친부 김영호가 결국 돌아왔다.
2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옥이야’ 89회는 친부를 만나고 온 옥미래(윤다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황찬란(이응경)은 금강산(서준영)에게 옥미래가 친부를 놓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금강산은 김두호(김영호)를 다시 집으로 데려온다. 김두호는 극구 거절하지만 금강산은 “우리집이 미술학원이랑 가깝고 아주 딱이다. 같이 들어가자”며 김두호를 적극 설득했다.
동규선(이윤성)은 금강산을 통해 김두호가 돌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집으로 찾아왔다.
동규선은 “나한테 돌아와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김두호는 “안된다. 전 규선씨한테 상처만 주는 인간이다. 딸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살 생각이다”라고 대답한다.
동규선은 “제빵사로 돌아와달라는 이야기다. 제과점 문 닫게 생겼다. 다른 제빵사 구할 때 까지만이라도 있어달라”며 김두호를 설득했다.
금잔디(김시은)은 옥미래에게 “아빠 찾으신 것 축하드려요. 이젠 돌려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라며 방울끈을 돌려줬다.
옥미래는 썬제과점을 찾아와 김두호가 선물한 구두를 다시 되찾는다. 김두호는 “좋은 신발 한 켤레 못 사준게 마음에 걸렸었다”며 옥미래를 보고 활짝 웃는다.
금강산은 집에 가는 옥미래를 데려다줬고 이때 옥미래는 웅덩이에 발이 빠진다. 아빠가 선물한 구두가 젖어버리자 금강산은 손수건으로 직접 옥미래의 구두를 다 닦아주고 신겨줬다.
이 모습을 은상수(최필립)과 옥재현(김동윤)이 보게 된다. 옥재현은 옥미래를 불러 “이 야심한 시각에 두 분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묻는다. 옥미래는 “구두가 물에 젖는 바람에 도와주셨다”고 해명했다.
은상수는 금강산에게 “행동 똑바로 해라. 미래아가씨랑 길에서 마주쳐도 짧게 인사만 하고 헤어져라. 괜한 오해 샀다가 나까지 회사에서 짤린다”며 주의를 줬다.
장호식(안용준)은 친누나 장호랑(반민정)에게 “강산이 옥선생님 좋아한다. 그러니까 누나 그만 좀 해라”라고 한다. 장호랑은 “설마설마 했는데”라며 충격을 받았다.
금강산은 김두호가 직접 아침에 만든 빵을 황만석의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에게 제공한다.
옥미래는 금강산에게 “아빠 위해 애써주셔서 고맙다”며 마음을 전한다. 금강산은 “회장님도 조만간 아버님께 마음 여실 거다”라고 위로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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