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로 컴백했다.
배우 김소현과 황민현의 주연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타인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아채는 능력이 있는 주인공 목솔희(김소현 분)와 비밀을 가진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지난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tvN ‘소용없어 거짓말’ 첫 회는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첫 방송은 솔희가 거짓말을 알아내는 능력을 갖게 된 배경과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게 되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졌다.
황민현은 극 중에서 5년 전, 살인 용의자가 되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과거가 있어 대인기피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황민현은 조심성 있고 신중한 성격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황민현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평가는 엇갈렸다. 일부는 그의 표정 연기와 대사톤을 지적했다. 이들은 “표정 연기가 별로고 목소리 톤이 단일 톤이다”, “대사 치는 톤이 너무 한 톤이라 지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황민현이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환혼’과 ‘라이브온’의 연기를 비교해 지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환혼’ 때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 “연기가 진짜 안 는다”, “몇 작품째 대사 톤이 이렇게 단조로운 것도 간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물론, 황민현의 연기를 칭찬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들은 “난 좋았다. 캐릭터랑 찰떡이다”, “나는 (연기가) 늘었다고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봄”, “확실히 현대물 오니까 훨씬 좋다고 생각했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2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에 따라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3.2%,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상승했다. 황민현의 연기력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뒤집힐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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