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싱가포르 가수 판원팡과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경력단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8 Days(8 데이즈)’에 따르면 판원팡(52)은 아들을 키우기 위한 경력단절을 ‘희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리(52)는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판원팡은 오는 9일 9살이 되는 아들과 어떻게 생일을 보낼지 고민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들이 아빠에게 집에서 바베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바베큐를 할까 고민 중이다”라면서 일을 위해 대만에서 살고 있는 남편 크리스토퍼 리가 아들 생일을 위해 함께 싱가포르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원팡은 크리스토퍼 리와 결혼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판원팡은 적어도 한 명의 부모가 아들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크리스토퍼 리는 판원팡의 ‘희생’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판원팡은 “엄마로서 희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소명이자 중요한 의무다”라고 설명했다.
판원팡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과 떨어져 있는 것도 견딜 수 없었고, 누구도 ‘엄마’ 역할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지 않았다. 아이의 성장기는 너무 짧고, 나는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판원팡은 아들의 자상함을 자랑하면서 “내가 기침을 하면 아들이 다가와 안아주고 걱정을 하며 괜찮냐고 물어본다. 내가 다리를 다쳤을 때는 다리 마사지하는 것을 도와준다”라고 전헀다.
한편 판원팡은 싱가포르 배우 겸 가수다. 지난 2009년 판원팡과 크리스토퍼 리는 결혼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판원팡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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