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돌아온 배우 주지훈이 극중 호흡을 맞춘 하정우와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관객을 만나는 주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주지훈은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렸다”며 “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쑥스럽지만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중 택시기사로 분한 주지훈은 영화 속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카체이싱 액션’을 직접 소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저보단 하정우 형이 걱정이었다”라며 “직접 운전대를 잡은 저는 액션의 타이밍을 알고 있지만, 뒷자석에 앉은 정우형은 액션을 당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정우가) 무서워하는 게 눈에 보였다”며 “그럼에도 허락보단 용서를 구하는 게 낫겠다 싶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과 같은 날 개봉하는 데 대해선 “오늘도 김용화 감독님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화 감독님과 ‘신과 함께’를 촬영하면서 사고의 영역이 확장됐다”며 “리얼리티란 과연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과 함께’는 김용화 감독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대로 담긴 작품”이라며 “영화적 배경이 리얼하지 않다고 해서 현실성이 배제되는 게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김용화 감독님과의 인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웃 주민이라서 심심할 때마다 만나 수다를 떠는 사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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