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슈퍼 모델 신디 크로포드가 31년 만에 ‘레전드 시절’을 재현했다.
31일 신디 크로포드(57)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그는 5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설을 남겼던 1992년 펩시 슈퍼볼 광고를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이었다.
신디 크로포드는 31년 전과 같이 흰색 민소매에 데님 반바지를 입고 슈퍼 모델의 자태를 자랑했다. 영상 속 신디 크로포드는 빨간 빈티지 차량에서 내려 술집으로 향해 데킬라를 마셨다. 그는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이 표현하면서 나이를 초월한 얼굴과 몸을 선보였다.
1992년 펩시 슈퍼볼 광고로 신디 크로포드는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광고로 인해 엄청난 유명세를 얻었다. 실제로 신디 크로포드는 “내가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이 나를 ‘펩시’로 부르거나 술집에 가면 펩시를 내줬다”라면서 “할로윈 기간 동안 많은 여성들이 광고의 나처럼 분장을 많이 한다”라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신디 크로포드는 백혈병 치료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이때도 그는 반바지와 짧은 상의를 입고 여전한 아름다움을 입증했다.
신디 크로포드는 슈퍼 모델 중 상징적인 인물로 나오미 캠벨 등과 함께 패션모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펩시뿐만 아니라 메이블린 뉴욕 등 다양한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했다.
지난 1991년 신디 크로포드는 유명 배우 리처드 기어와 결혼했지만 1995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1998년 랜디 거버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자녀를 낳았다. 신디 크로포드의 딸인 카이아 거버는 어머니를 따라 모델로 활동 중이며 현직 톱모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신디 크로포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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