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공연에 온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진 카디 비의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TMZ에 따르면 카디 비가 지난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사건의 용의자가 됐다.
앞서 카디 비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열창했다. 공연을 진행하면서 무대 앞쪽으로 향한 카디 비는 관객석으로부터 날아든 액체에 맞고 얼굴 등이 젖었다. 한 관객이 술을 카디 비를 향해 뿌린 것이다.
카디 비는 술을 맞자마자 손에 들고 있던 마이크를 해당 관객에게 집어던졌고, 고함을 지르며 분노했다.
이후 보완 요원이 출동해 관객을 공연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서 상황은 종료됐고,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TMZ에 따르면 카디 비의 마이크에 맞은 관객은 사건 다음날 라스베이거스 경찰서로 향해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한 관객이 카디 비에게 술을 던진 관객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영상 속 카디 비가 던진 마이크는 술을 던진 관객을 가격한 후 튕겨져 다른 관객에게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은 “이 사건은 보고서에 기록됐으며 체포나 소환장은 발행되지 않았다. 현재 더 자세한 내용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 사이에서는 카디 비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해리 스타일스, 비비 렉사, 켈시 발레리시 등 무대에 오른 유명 가수들이 관람객이 던진 물건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많았기 때문에 속 시원한 대처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관객이 다칠 수도 있는 과한 대처였다는 반응도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디 비 소셜미디어, ‘j_blizzyy’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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