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배우 유청운(59)이 인터뷰 중 재산 관련 질문을 유쾌하게 피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화이트 스톰 3: 헤븐 오어 핼’의 주연 배우 곽부성, 고천락, 유청운은 시사회에서 취재진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 도중 한 기자가 유청운의 아내이자 ‘미스 홍콩’ 출신 곽애명이 초호화 빌라 ‘레지던스 벨에어’에 침실 4개짜리 고급 콘도를 구입했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유청운의 아내가 산 것으로 알려진 빌라는 포푸람 주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빌라는 바다를 전망하는 1,741평방비트 규모로, 6,49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05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애명이 유청운의 부동산 재산을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그게 뭐죠? 모르겠어요. 저는 부동산이 아니라 양말을 가지고 있어요”라며 답을 회피했다. 이에 기자는 유청운이 곽애명에게 콘도를 선물한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양말 한 켤레를 줬어요”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아무 진전이 없음을 느낀 기자는 아내에게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느냐고 물었고, 그는 “일단 돌아가서 더 알아볼게요”라며 계속되는 재산 관련 질문에 난처해 했다.
참고로, 유청운과 곽애명 부부는 부동산 투자에 관해서 꽤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들은 한 번도 손실을 본 적이 없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190평방비트 빌라를 35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33억 원) 에 투자했다. 그리고 8년 후 이 집을 팔아 174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2018년 유청운은 산포콩의 성공 산업 빌딩에 있는 900평방피트 유닛을 510만 홍콩달러(한화 약 8억)에 매각하여 134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유청운은 영화 ‘신불료정’, ‘작야장풍’, ‘노화가두’, ‘흑협’, 무미신탐’, ‘영웅신탐’, ‘더 히어로’, ‘암화’, ‘암전’, ‘우견아량2: 재견아량’, ‘절세호브라’, ‘아요성명’ 등 100개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신불료정’, 유청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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