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수집 카운터들이 최악의 적과 마주했다. 그들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한 3단계 악귀들이었다.
29일 tvN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펀치 첫 회에선 3단계 악귀 필광(강기영 분)과 겔리(김히어라 분) 웡(김현욱 분)의 존재에 긴장하는 국수집 카운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3단계 악귀 필광과 겔리, 웡이 카운터들의 영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능력까지 갖게 된 가운데 위겐(문숙 분)은 이 사실을 국수집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에 매옥(염혜란 분)은 “그러면 그놈이 우리 같아졌다는 거야? 기억을 잃고 지우고 치유까지?”라며 경악했다.
굳은 얼굴로 소식을 전해 듣던 소문은 위겐과 단 둘이 된 뒤에야 “상상이 안 돼요. 악귀가 우리 같은 능력을 갖는다니”라며 속내를 터놨다.
이에 위겐은 “불안하니?”라고 묻고는 “악귀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카운터들은 훈련에 매진하면서 기다리도록”이라고 주문했다.
나아가 불안감을 표하는 소문에 “우린 전처럼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소문은 “네, 놈들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도 반드시 강해질 테니까”라고 화답했다.
그 시각 한국행 배에 겔리, 웡과 한국행 배에 오른 필광은 “이제 한국도 변하겠지. 우리가 변했으니까. 우리가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 거니까”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국수집 가족들은 가정폭력 피해자 모녀를 구해내고 장기밀매 조직을 소탕했다.
이들 중 일부는 악귀. “지들끼리 치고 박고 한 걸로 정리하면 되지 않아요?”라는 하나(김세정 분)의 제안에 따라 소문이 카운터의 능력으로 상황을 정리하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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