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대조웅이 임신 중인 약혼녀를 비즈니스석에 태우며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말레이시아 배우 대조웅(36)이 약혼녀인 우크라이나 모델 타티아나 마르키시나(24)를 위해 달콤한 선물을 했다. 지난달 약혼한 이 커플은 결혼식 준비와 결혼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각자의 고국으로 날아가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5일, 타티아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처음에는 임신 중 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해 걱정했지만, 의사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대만에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넘어가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라며 장거리 비행에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의사는 타티아나에게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라고 추천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조웅은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타티아나를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구입하고 자신은 혼자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다.
배려를 받은 타티아나가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조웅은 “최고(의 남자)는 항상 내 아내를 위해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행복한 아내, 행복한 삶”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다는 듯 이야기했다.
네티즌들은 대조웅에게 ‘좋은 남편’이라고 칭찬하며 “타티아나가 제대로 된 남자를 골랐다”라고 부러워했다.
한편, 대조웅은 2006년 ‘미스터 말레이시아 인터네셔널’로 선정됐다. 이후 드라마 ‘죽음에 관한 책’, ‘드라마 왕의 출생’, ‘비밀 사랑꾼’, ‘사랑의 맛’,’그녀의 손안에 있는 운명’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대조웅 소셜미디어, 타티아나 마르키시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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