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前 야구선수 이대호가 김준호와 이상민에게 야구 특급레슨을 전수한다.
오는 3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에게 특급 레슨을 받는 김준호와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김준호와 이상민은 8연승으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전의 야구팀에게 시구, 시타 요청을 받고 대전을 찾았다. 과거 시구를 할 때마다 해당팀이 경기에서 패배해 본의 아니게 ‘패배 요정’ 타이틀을 얻은 김준호는 이번만큼은 무조건 대전 야구팀이 이겨야 한다며 시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때, 특훈을 위해 前 야구선수 이대호가 연습장에 등장해 이상민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이 화들짝 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이대호의 지휘 아래 시구와 시타 연습에 돌입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역시나 저질 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장난기 가득한 시구에 기본 투구 자세까지 엉망인 김준호와 기본기라고는 전혀 없는 이상민을 지켜보던 이대호는 두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1:1 포인트 특급 레슨을 지도했다.
먼저 이대호는 투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투수들의 훈련법을 준비했는데 바로 멀리서 공을 던져 다양한 크기의 물병을 맞추는 훈련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대호의 코칭에 따라 진지한 눈빛으로 투구에 나선 김준호는 뜻밖의 결과를 선보여 이를 지켜본 이대호는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연습을 마친 후 시구를 위해 야구경기장으로 이동한 김준호와 이상민은 1만 3천석 전 좌석이 매진될 만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뒤,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마운드에 올라간 두 사람이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무사히 시구와 시타에 성공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보급 야구선수 이대호와 함께한 김준호, 이상민의 우당탕탕 시구 도전기는 7월 30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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