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장기 기증을 해준 친구를 언급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프란시아 라이사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 특별한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생일. 인생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든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프란시아 라이사는 지난 2017년 루푸스병을 앓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을 기증해 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셀레나 고메즈는 “업계의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라고 밝혔고 이에 프란시아 라이사가 셀레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우를 취소하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죄송하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3월 셀레나 고메즈는 다큐멘터리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를 통해 다시 한번 프란시아 라이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3일 후 프란시아는 검사를 받으러 갔고 나와 짝이 됐다. 정말 운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또 “앞으로 프란시아에게 빚을 진 것보다 더 큰 빚을 지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란시아의 아버지인 엘쿠쿠이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사람 사이의 불화를 인정했다. 그는 불화의 이유로 셀레나 고메즈의 잦은 음주를 꼽았다. 장기 이식을 해준 프란시아 라이사는 음주를 즐기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화가 나 “너한테 신장 준 적 없으니까 술이나 마셔”라고 말하며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14년 루푸스 병을 진단받았다. 루프스 약물 복용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이를 저격한 악플러들에게 “나를 지지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를 떠나라. 무엇을 위해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드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셀레나 고메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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