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축구선수 이강인이 만났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파리 생제르맹 FC)는 26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부산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과 지드래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이 일본 오사카에서 만나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PSG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리 시즌 일본 투어 첫 경기가 열린 가운데, 지드래곤이 직접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해당 경기를 관전하며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에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두 사람의 인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강인은 과거 어린시절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가수’로 꼽은 바 있다. KBS2 ‘날아라 슛돌이’ 출신인 이강인은 2011년 온라인 채널에서 근황을 전했는데 당시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묻는 질문에 “지드래곤”이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잘생기고 노래 잘 불러서 좋다”고 밝혔다.
이후 12년 만에 깜짝 만남이 펼쳐졌다. 이강인은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전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지드래곤과 만남을 가졌다.
축구선수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명문구단 PSG에 이적했다. PSG는 현재 프리시즌으로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다. 28일과 8월 1일까지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후 8월 3일 내한해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현재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최근 오랫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지만 YG 측은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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