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의 선한 마음씨가 드러난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는 마고 로비가 청각 장애인인 팬과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사용하는 영상이 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 마고 로비는 팬과 손으로 대화하기 위해 들고 있던 물건을 내려놓고 레드 카펫 위에서 오랫동안 수화로 대화를 나눴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팬들을 위해 일부로 수화를 배운 건가?”, “완벽한 바비인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고 로비의 행동에 극찬을 보냈다. 한 팬에 의하면 마고 로비는 수화로 “만나서 반가워요”라고 말했다.
한편, 마고 로비는 영화 ‘바비’에서 바비 인형으로 분해 전 세계 팬을 만나고 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 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고 로비는 ‘바비’에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참여했다.
그는 “나는 여러분이 ‘이것이 바비 인형의 한 버전이고 그것은 모든 여성들이 열망하고, 닮아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바비’에서 다양성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마고 로비는 피부색, 체형, 머리 등이 다른 175개의 바비 인형을 모두 영화에 반영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비’에는 살이 찐 바비부터 다양한 인종의 바비까지 출연하는 등 마고 로비의 제작 의도가 담겨있다.
영화 ‘바비’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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