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의 반전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새 앨범 ‘Get Up(겟 업)’으로 돌아온 뉴진스는 컴백과 동시에 팬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뉴진스의 타이틀곡 중 ‘ETA’는 경쾌한 노래와 함께 독특한 뮤직비디오가 이목을 끈다.
다른 타이틀곡 ‘Cool With You(쿨 위드 유)’의 뮤직비디오는 초자연적인 미스터리의 분위기를 띄고 있다. 이와 함께 ‘ETA’의 뮤직비디오는 스릴러의 형식으로 흘러간다.
‘ETA’ 뮤직비디오는 뉴진스의 다섯 멤버들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노래가 끝날 무렵 친구는 절벽 가장자리까지 운전을 하고 있고 남자친구의 셔츠가 트렁크에 매달려 있다.
스릴러 같으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뮤직비디오에 팬들은 해석에 나섰다. 한 팬이 뮤직비디오의 감독 신우석에게 내용을 직접 물었고, 이에 신우석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설명을 해줬다.
신우석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면서도 ‘ETA’가 ‘소문’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직접 보지 않은 사실을 많은 경로를 통해 정보로 접하고 판단을 내린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실이 변질되고 과장된다”라면서 “극 중에서 소문을 전하던 뉴진스도 그것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신우석은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와 친구의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면서 “(뉴진스의 친구인) 여자는 이미 남자를 살해한 후이고 시체를 처리하러 향하는 길이다”라고 반전을 밝혔다.
뮤직비디오에서 친구의 남자친구가 부정한 짓을 저지른 장면은 빠져있다. 이에 신우석은 “키스신은 여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후부터 보여지는 망상일 뿐이다”라면서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그 진위에 대해서 생각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전하고 있다”라고 소신을 덧붙였다.
뉴진스의 발랄함뿐만 아니라 반전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ETA’ 뮤직비디오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뉴진스 ‘ETA’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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