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중화권 배우 사의림이 경력 단절로 인한 고통을 털어놨다.
결혼과 두 아이를 출산하면서 휴식기를 가졌던 사의림이 연예계로 복귀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전했다. 최근 ‘Longing for Life(롱잉 포 라이프)’에 출연한 사의림은 남편의 투병 생활, 육아 등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사의림이 둘째 임신 8개월이었을 때 남편은 근무력증을 진단받았다. 근무력증이란 근육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약해지거나 피로해지는 병이다. 근무력증을 진단받은 남편은 마비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사의림은 아픈 남편과 함께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을 대비해야 했다. 그는 생존하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표현했다.
경력이 단절됐음에도 사의림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3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사의림은 “여자가 두 번째로 취직하기 어렵다”라면서 자조적인 말을 남겼다.
사의림은 친한 배우 양미를 통해 복귀를 할 수 있었다고 양미를 안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사의림은 어머니가 양극성 장애, 우울증 및 공황 발작 등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어린 시절 가정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눈물을 보이면서 어린 시절 무서웠던 어머니의 모습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사의림은 장작 패기, 요리하기 등 다양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전히 가족이 소중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사의림은 전성기인 28살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집안일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의림은 1990년생 배우로 ‘항마전: 황금룡의 부활’, ‘연애교부지삼개괴가화’, ‘모패감호인지심보요번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사의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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