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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원작자, 실사화 우려에도 자신감 피력…”재촬영 여러 번 했다” [룩@재팬]

이예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넷플릭스 실사판 버전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의 친필 편지 내용이 화제다.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어버린 소년 루피가 미래의 해적왕을 꿈꾸며 동지를 모으기 위해 위대한 항해를 시작한 내용을 그려낸다. 1997년 일본 만화잡지인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해 25년째 맥을 이어와 이미 1,000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보유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넷플릭스가 드라마 실사판 ‘원피스’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2023년 중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많은 팬들은 원작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실사판 ‘원피스’ 공개일에 앞서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22일 자필 편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작품에서 일체의 타협도 하지 않았다”라는 문구로 글을 시작한 오다 에이치로는 “모든 제작 과정 동안 행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원피스’가 공개되면 특정 캐릭터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 장면이 없다!’, ‘원작과 다르다!’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들리겠지만, 그것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기에 달게 받아들일 생각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언급한 것처럼 1,000개가 넘는 원작 만화 에피소드를 단 8부작으로 압축해 담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가 하면, 오다 에이치로는 “촬영 종료 이후에도 재미가 없어서 세상에 내보이기 싫은 장면이 몇 개 있어서 재촬영을 감행했다”라며 “오히려 반대로 ‘이런 장면은 루피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실사판 루피라면 성립이 되네, 오히려 좋다’라는 생각이 든 장면도 있었다. 실사판이라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라고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은 실사판 프로이며, 단언컨대 ‘원피스’ 마니아다. ‘원피스’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스태프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걱정하고 있는 팬들의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좋아, 이제 공개하자’라고 결정한 건 지난 6월이다. 함께 고생한 담당자가 ‘긴 시간이었다’라며 울먹이기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다 에이치로는 “고생했다고 해서 성공하는 세상은 아니지만, 난 이미 제작진도 출연진도 전부 사랑하기 때문에 빨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불평이 들어와도 좋게 생각하겠다”라며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든 똑같은 한 달이다. 차 한 잔 마시고 기다려라”라고 당부를 전했다. 

원피스 주인공인 루피는 멕시코 배우인 이나키 고도이가 맡게 됐다. 이어 미국 배우 에밀리 러드가 나미 역을, 일본계 미국인 맥켄유가 롤로노아 조로 역으로 분했다. 미국 배우 제이콥 깁슨은 우솝으로, 스페인 출신 태즈 스카일러는 상디로 변신했다. 공개 전부터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원피스’는 과연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실사판 드라마 ‘원피스’는 8부작으로 오는 8월 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만화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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