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모델 카라 델레바인이 동성인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카라 델레바인(30)은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카라 델레 바인은 여자친구 민케에 대해 “지금 이 관계,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것들이 지금의 나 자신이 너무 행복하고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범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카라 델레바인은 지난해 민케와의 열애를 공개했다. ‘범성애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을 사랑하는 이들을 뜻한다.
카라 델레바인은 성 소수자로 커밍아웃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더 이상 내가 누구를 사랑했고, 누구인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에게 사랑은 사랑이고, 내가 원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커밍아웃 이후 카라 델레바인은 삶에 변화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커밍아웃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순간은 없다. 매초마다 가치가 있다. 나는 안정적이고 더 차분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카라 델레바인은 “예전에는 나 자신을 믿지 않았다. 나는 끊임없이 나 자신을 의심했고 많은 불안이 동반됐다. 지금은 그런 것에서 자유롭다”라면서 정체성에 대한 자유로운 소감을 남겼다.
어린 시절부터 아역 모델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은 카라 델레바인은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는 “오랫동안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마침내 내가 완전히 자유롭고 나 자신이 된 것처럼 느낀다”라고 자유로운 상태임을 알렸다.
한편 카라 델레바인은 마이클 잭슨의 달 패리스 잭슨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로 미셸 로드리게즈, 세인트 빈센트 등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카라 델레바인은 모델로 데뷔해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발레이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등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렸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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