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레전드’ 재즈 가수 토니 베넷이 향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의 국민 가수 토니 베넷이 미국 뉴욕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나이 96세로 97세 생일을 불과 2주 앞둔 시점이었다.
토니 베넷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6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레이디 가가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가져 대중들의 가슴에 새겨졌다.
국민 재즈 가수로 불렸던 토니 베넷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1926년생인 토니 베넷은 뉴욕 퀸즈에서 태어나 1936년부터 가수로 활동했다. 그의 본명은 앤서니 도미닉 베네데토로 1958년에는 배우로 데뷔하고 1975년에는 화가로도 데뷔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아이 레프트 마이 하트 인 샌 프란시스코)’, ‘Rags to Riches(래그스 투 리치스)’ 등이 있다. 토니 베넷은 에이미 와인하우스, 아레사 프랭클린, 레이디 가가 등 후배 가수들과 협업하기도 했다.
토니 베넷는 94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공연과 앨범을 내 미국 음악계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그는 2016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고백한 이후 2021년 마지막 앨범을 내고 은퇴했다. 그는 경력 동안 70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그래미상 수상 19회, 에미상 수상 2회, 녹음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의 기록을 갖고 있다.
토니 베넷은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으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의 막내딸 안토니아 베넷 또한 재즈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토니 베넷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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