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섀넌 도허티(52)가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며 근황을 전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섀넌 도허티의 근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섀넌 도허티가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고 페이지 식스는 섀넌 도허티가 밝고 건강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섀넌 도허티 역시 밝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 드라마 ‘베버리힐스 아이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배우로 ‘말하지 못한 진실’, ‘백 인 더 데이’ 등의 작품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던 2015년 3월, 섀넌 도허티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7년 암이 치료됐다고 밝혔으나 2020년 재발과 함께 유방암 말기인 4기를 진단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섀넌 도허티는 자신의 치료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방암이 뇌로 전이됐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CT 결과 뇌에 암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너무 두렵다. 나는 극도의 폐쇄 공포증이 있고 내 삶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물론) 놀라운 기술을 가진 훌륭한 의사들이 있기 때문에 운이 좋다”라면서도 “하지만 두려움… 혼란.. 이 모든 것… 이게 바로 암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섀넌 도허티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치료를 받는 섀넌 도허티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섀넌 도허티는 지난 1월, 남편과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했다. 측근은 “섀넌 도허티가 마지막으로 원하는 게 이혼이다. 불행히도 다른 선택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섀넌 도허티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