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깜짝 선물’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 시간) 배우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 개봉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지민을 언급했다.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켄 역을 맡은 그는 자신이 입은 영화 속 의상이 케이팝 스타의 상징적인 의상과 동일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라이언 고슬링은 “안녕하세요. 지민 씨, 라이언 고슬링입니다. 당신이 ‘Permission to Dance’ 활동 시 입은 옷은 영화 ‘바비’에서 제가 입은 의상과 같은 것 같아요. 인정할게요, 당신이 먼저 입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본인보다 지민이 더 잘 어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라이언 고슬링은 “켄은 다른 이와 겹치면 가장 소중한 소유물을 줘야 한다는 (영화 속) 콘셉트가 있어요. 켄의 기타를 저의 겸손한 선물로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켄은 어차피 실제로 잘 연주하지 않으니…. 당신한테 주는 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특별히 제작한 기타를 소개했다.
라이언 고슬링이 BTS 지민에게 전하는 내용의 영상은 영화 ‘바비’의 공식 트위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둘이 입은 의상은 매우 비슷하다. 지민은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자수와 흰색 술이 달린 웨스턴풍의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데님을 입었다. 켄 역의 고슬링은 지민이 입은 셔츠 위에 분홍색 두건을 목에 두르고, 흰색 카우보이 모자를 추가로 착용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켄이란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남자 인형이 착용할 법한 화려한 의상을 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의도치 않게 따라했다는 반응이 일자 유쾌하게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바비’는 지난 19일 개봉하여 현재 상영 중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바비’, ‘바비’ 소셜미디어,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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