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K드라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의 수상자는 누가될까.
오늘(19일) ‘제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된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C로 나선다. 심사 대상은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관록’을 자랑하는 배우부터 새로운 얼굴의 인물들이 몰렸다. ‘몸값’ 진선규와 ‘진검승부’ 도경수부터 ‘형사록 시즌1’ 이성민, ‘카지노’ 최민식, ‘수리남’ 하정우까지가 후보의 주인공이다.
여우주연상보다 더 피튀기는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디즈니+ ‘형사록’의 주인공 이성민이 남우주연상의 수상 후보로 구분된다. 그는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이성민은 범인으로 의심 받는 상황 속에서도 ‘친구’를 밝혀내기 위한 고군분투를 보여줬다. 특히 이성민의 열연에 입소문을 탄 ‘형사록’은 최근 시즌2까지 호평 속에 방영되고 있다.
관록의 배우 최민식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디즈니+ ‘카지노’는 최민식이 1997년 ‘사랑과 이별’ 이후 약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었기에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민식은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끌며 흥행을 책임졌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로, 최민식은 차무식으로 분해 남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넷플릭스 ‘수리남’을 통해 2년 만에 복귀한 하정우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목숨을 건 비즈니스에 뛰어든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 역으로 분했다. 특히 하정우 특유의 코믹함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을 이끌었고,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제 2회 청룡시리즈 어워즈’는 오늘(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KBS 2TV 중계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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