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가장 빛나는 별은 누가 될까.
오늘(19일) ‘제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된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C로 나선다. 심사 대상은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김서형, ‘더 글로리’ 송혜교, ‘안나(ANNA)’ 수지, ‘글리치’ 전여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이 노미네이트 됐다.
가장 유력한 수상자는 송혜교다. 송혜교는 이미 지난 4월 열린 제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송혜교는 넷플릿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당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전세계 1위에 올랐고, 국내외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대두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혜교를 비롯해 임지연, 이도현,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등 조연 배우들도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다른 유력 수상자는 쿠팡플레이 ‘안나’에서 유미(안나) 역으로 분한 수지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에서 수지는 원톱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안방에 선보였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여자 유미를 주인공으로 했던 이 드라마에서 수지는 유미에서 안나로 변하는 여성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이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이 쏟아졌고 수지를 향한 업계의 시선도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더 글로리’ 박연진 역을 맡았던 임지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임지연 역시 지난 4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 2회 청룡시리즈 어워즈’는 오늘(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KBS 2TV 중계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