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채영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18일 방영된 KBS 드라마 ‘비밀의 여자’ 90회에는 주애라(이채영)가 남연석(이종원)에게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연석은 주애라가 알렉스를 통해 회사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연석은 “네가 감히 내 YJ를 가지고 장난질을 해?”라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알렉스한테 아버지 얘기를 한거야? 알렉스 대표가 자기 아버지 일로 우리 회사에 악감정이 있다고 하던데”라며 소리를 지른다.
주애라는 “몰랐다”고 발뺌했다. 이어 “할아버님 이야기는 제 실수 맞다. 오랜만에 유학시절 친구인 알렉스를 만나 할아버지 걱정을 한다는게 그만”이라고 사죄한다.
하지만 남연석은 “유학 한 번 다녀온 적이 없는 네가 알렉스 친구라고? 너 워싱턴대학교 다닌 적 없는거 이미 다 확인했다. 다른 사람 영문 졸업증명서 가지고 니 것인 척 제출하면 모를 줄 알았냐”고 소리를 지른다.
또 남연석은 “대체 얼마나 많은 비밀을 감추고 우리 집으로 들어온거야? 어디까지가 진실인거야?”라고 소리지른다.
주애라는 “그것 말고는 다른거 숨기는게 없다”며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빈다. 하지만 남연석은 “회사, 집에서 네 발로 직접 나가라”고 한다.
주애라는 남유진(한기웅)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남유진도 “그런 건 판도라 알렉스 대표한테나 부탁하지 그래? 나 다 알아 정겨울한테 들었어”라고 비아냥거렸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비밀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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