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홍콩의 인기 아이돌 캥 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단을 선언해 팬들을 슬픔에 빠뜨렸다.
지난 10일 홍콩 인기 광둥어 팝(칸토 팝) 그룹 ‘Mirror(미러)’의 멤버 ‘Keung To (캥 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럽게 작별을 고했다.
한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캥 투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상에 떠도는 수많은 부정적인 이야기 때문에 올해 초부터 소셜 미디어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라며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매 순간을 즐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 중단에 대해 말하며 앞으로 다가오는 콘서트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금 행복하냐”라는 질문에 캥 투는 “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캥 투는 “제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거예요. 부정적인 에너지가 더 많아지더라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계속 내보내면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 ‘Mirror(미러)’는 12명으로 구성된 홍콩의 칸토 팝 보이 그룹이다. 미러는 칸토 팝 장르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된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히며 홍콩에서 유례없는 팬덤 문화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캥 투는 그룹 중 가장 유명한 멤버로 홍콩 음악 시상식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가수’ 상과 ‘가장 좋아하는 노래’ 상을 2020년도와 2021년도에 수상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Keung To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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