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 내 마음 받아줄래?”
임윤아를 향한 이준호의 고백. 15일 JTBC ‘킹더랜드’에선 원(이준호 분)의 고백에 입맞춤으로 화답하는 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은 화란(김선영 분)에 맞서 킹 호텔 운영 전반을 맡게 된 바. 이에 화란은 분노하면서도 원에겐 어떤 것도 나누지 않을 거라며 그를 껍데기 대표로 만들 계획에 착수했다.
그러나 정작 원은 호텔 운영이 아닌 사랑 문제로 속 앓이 중이었다. 앞서 사랑이 삐친 원을 달래주고자 나선 가운데 놀란 원이 그의 손길을 뿌리친 것이 발단. 이에 상식(안세하 분)은 “완전 바본데? 연애를 아예 모르는 거 아니에요?”라고 힐난했고, 원은 “나도 알아!”라고 소리쳤다.
이날 답답한 마음에 순희(김영옥 분)의 집을 찾은 원은 마침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는 순희를 직접 입원시켰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사랑은 원에 “미안해요. 더 부드럽게 얘기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 신경 쓰여서 예민하게 굴었어요”라고 사과했다.
이에 원은 “아니에요. 내가 미안해요. 혹시 내가 또 잘못하면 마음껏 토라져도 돼. 내가 다 풀어요.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다 풀 테니까 나한테는 참지 말고 진짜 모습 있는 대로 다 보여줘요”라며 웃었다.
이어 진심을 다 전달하지 못한 거 같다며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 내 마음 받아줄래?”라며 정식 고백도 했다. 이에 사랑은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한편 원과 사랑의 두 번째 키스는 동침으로 이어진 터. 이 자리에서 원은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좋았던 것 같아. 항상 이렇게 있을게. 손 뻗으면 닿는 곳에”라고 말하며 사랑의 손을 꼭 잡았다.
그런데 다음 날 순희가 예고 없이 나타났고, 혼비백산한 원은 “저 맹세코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진심으로 손만 잡고 잤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순희는 “이런 등신 같은 놈. 네가 남자야? 손만 잡아?”라고 소리치며 그런 원의 등짝을 내리쳤다.
그런가하면 지금껏 원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자 평화(고원희 분)와 다을(김가은 분) 앞에서 상식 행세를 했던 바다. 이날 사랑과 친구들에게 인센티브로 해외여행을 선물한 원은 노 과장 행세를 이어가고자 상식을 본부장으로 만들었다.
깜짝 해프닝 속 사랑과 첫 해외여행에 나서는 원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물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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