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로 나선 가운데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라토의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올랐다.
정국은 14일 오후 1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며 솔로 활동에 나섰다.
정국은 앞서 자작곡 ‘Still With You’와 ‘My You’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자질을 입증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활동은 지금이 처음인 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국의 솔로 데뷔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국의 솔로 여정에 동행한 미국 래퍼 라토(Latto)에도 덩달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토는 지난해 두 번째 정규 앨범 ‘777’의 싱글 ‘Big Energy’로 빌보드 차트 빌보드 핫100 3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올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가수다.
정국은 “라토의 색깔을 ‘세븐’에 잘 녹여서 곡의 매력이 올라갔다”라며 피처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라토의 과거 인종차별적 발언을 재조명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린 바 있다. 라토는 이를 의식한 듯 과거 글을 지우고 있다.
한편, 정국의 솔로곡 ‘세븐’은 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거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정국은 “처음 듣자마자 ‘이거는 해야 한다.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듣자마자 꽂힌 곡이 많이 없는데, 이 곡은 되게 좋았고, 무대에서 할 때의 이미지가 그려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한소희가 출연해 정국과 호흡을 맞췄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에 걸맞게 두 사람은 연인으로 분해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라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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