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오늘(14일), SBS ‘악귀’에서 악귀에 씐 김태리가 ‘아귀’가 된 김신비 미스터리 추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지난 방송에서 산영(김태리)은 충격적 진실과 마주했다. 바로 악귀를 만든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해상(오정세) 곁을 맴도는 ‘아귀’ 우진(김신비)은 산영에게 “널, 악귀로 만든 사람의 이름만 봤다”고 했다. 산영이 과연 우진으로부터 그 이름을 알아낼 수 있을지, 오늘(14일) 방영되는 7회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우진이 사실 해상의 동거인이 아닌 귀신이란 사실은 놀라운 반전이었다. 그는 극 초반 외롭게 살아온 해상이 유일하게 자주 대화를 나누며 함께 사는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산영을 보고 눈이 붉게 변하는 우진에게 해상이 “산영씨 젊음이 탐나냐. 죽어서도 아귀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구나”라고 쏘아붙였다. 그로 인해 우진이 너무 탐욕스러워 남의 것을 탐하면서도 끝까지 만족하지 못하는 굶주린 귀신인 ‘아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진과 해상 집안의 관계 역시 심상치 않다. 해상이 본가를 찾았을 때, 할머니 병희(김해숙)도 외면하는 해상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맞아준 사람은 바로 치원(이규회)이었다. 병희가 손자의 뒤를 캐보라는 사적인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보아, 치원은 병희의 수족과도 같은 최측근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우진은 해상이 “내가 알던 친구는 끊임없이 남의 것을 탐하다 자살했다”라며 언급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진은 왜 죽어서도 해상 곁을 맴돌고 있는지, 그리고 아버지 치원이 살고 있는 해상의 본가에선 무슨 일을 겪었는지, 그리고 그의 죽음엔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귀’ 제작진은 “오늘(14일) 산영이 악귀를 만든 사람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우진의 과거를 추적한다. 그리고 우진에 대해 알아낼수록 충격적 진실에 접근해간다. 우진이 이름을 봤다던 그 인물이 과연 누구일지,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악귀’ 7회는 오늘(14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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