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35)이 탈모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서인국 채널에 ‘유니크하고 재미위주로 사는데 자아성찰을 곁들인 쇼핑리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서인국은 “얼마 전 빈티지 숍을 갔다 왔다. 그리고 제가 또 소품 같은 거 좋아하고 예쁜 거, 아기자기한 거도 좋아해서 이런 것들을 소개해 주는 게 어떨까. 그리고 자주 사용했던 애장품들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가지고 깔아봤다”라고 했다.
그러던 중 PD는 “텐션을 좀 낮춰도 될 것 같다. 지금 너무 소속사에서 시켜서 찍은 느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인국은 “(데뷔) 초창기 때는 공중파 예능이 신인들한테는 뜰 수 있는 메카였다. 그래서 소속사 대표님들도 ‘시선을 다 주목받아라’, ‘카메라 앵글을 다 따먹어야 된다’ 이렇게 해가지고 그 텐션 버릇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인국은 안경, 셔츠, 가방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서인국은 네트 버킷햇을 보여줬다.
서인국은 “제가 모자를 진짜 좋아한다. 볼캡을 맨날 쓰다가 어느 순간 벙거지 모자에 완전 빠졌는데”라더니 “중요한 게 뭐냐면. 30대 중후반을 넘어가는 남자들은 머리가 굉장히 예민한 스타일이거든요”라고 탈모 걱정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이거 쓰기 전에는 나일론 모자를 쓰고 다녔다. 열이 안 나간다”라며 “제 안쪽에는 엄청난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예쁜데 이렇게 하다 보면 내 머리를 지킬 수 없겠다고. 모자를 자주 쓰면 머리에 안 좋다는 얘기가 있잖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망사 재질의 벙거지가 있는 거다”라며 “엄청 시원하다”라고 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서인국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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