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목소리에 왈칵 눈물을 쏟는다.
오늘 7월 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다섯 자매 중 막내딸로 가장 애교가 많았다는 이정현은 어머니 덕에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어머니가 잘하시던 요리를 자기가 할 때마다 생각이 더 많이 난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여름을 맞아 시원한 열무 물김치를 만들었다. 이정현은 어머니가 2년 반 전 돌아가신 것을 털어놓으며 “이제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게 엄마의 음식인데 그중 하나가 물김치다. 그래서 여름에 물김치를 담그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3년 전 이정현은 ‘편스토랑’ 출연 당시 병원에 입원해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집밥을 챙겨다 드리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 화면에는 3년 전 ‘편스토랑’ 출연 당시 어머니와 통화하는 이정현 모습이 나왔다. 애교 많고 다정한 딸 이정현과, 사랑이 가득한 목소리로 딸을 반기는 어머니의 대화가 흐른다. 이제는 들을 수 없는 그리운 어머니의 목소리가 영상에서 흘러나오자, 이정현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개를 떨구며 왈칵 눈물 흘리는 이정현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눈물 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공감하며 위로했다.
이정현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어머니가 늘 만들어 주셨던 물김치 레시피를 직접 계량해 정리해 뒀다. 이정현은 “우리 엄마 물김치 레시피가 진짜 맛있다”며 레시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어머니 투병 당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현은 “나는 엄마를 살리고 싶으니까, (의사인) 남편에게 정말 많이 물어봤다. 남편도 어떻게든 힘이 되어주려고 밤새며 논문을 찾아서 나한테 보여주고 했다. 표현은 안 했는데 정말 고마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제는 부모가 된 막내딸 이정현의 어머니 사랑, 남편을 향한 고마움은 7월 14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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