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윌리 웡카’에 캐스팅된 이유가 공개됐다.
영화 ‘윙카’가 12일 예고편을 공개된 가운데 감독 폴 킹은 같은 날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나누며 주연 티모시 샬라메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폴 킹은 티모시 샬라메가 따로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웡카’가 뮤지컬 영화인 터, 폴 킹은 배우의 노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그의 고교 시절 영상을 봤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티모시 샬라메가 뉴욕의 피오렐로 H. 라과디아 예술 고등학교 학생일 시절 학교 과제로 제출한 것이다. 영상에서 수준급의 랩 실력을 선보인 그는 Lil Timmy Tim라는 랩 네임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킹은 티모시 샬라메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그는 훌륭하고 ‘웡카’를 맡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나의 직접적인 제안이었다”라고 밝혔다.
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웡카’는 2005년 개봉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로 조니 뎁의 뒤를 이어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윌리 웡카’ 역에 캐스팅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젊은 웡카의 모습을 그려내며, 영화에는 웡카가 난쟁이 종족인 움파룸파를 만나 초콜릿 공장을 세우기까지의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2분 25초 분량의 예고편에서 웡카는 심하게 부풀린 가격으로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는 연합에 맞서 유럽의 중심지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웡카는 스스로를 “난 마술가이자 발명가이고 초콜릿 제조자”고 소개하고 “제 말 기억해라. 한 번도 본 적 없는 최고의 초콜릿 가게가 될 거다”라고 강조한다. 영상 말미에는 배우 휴 그랜트가 움파룸파족으로 분한 모습도 담겼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Timothée Chalamet Fa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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