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현대인의 역병인 ‘당뇨’ 잡는 비법이 공개됐다.
13일 방영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2’ 7회에는 ‘당뇨’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주제를 소개한 김민아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7초마다 한명씩 당뇨로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천만명 이상이 당뇨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은정 내분비외과 전문의는 “당뇨는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다.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당뇨는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은정 전문의는 당뇨를 알기 위해서 4가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4가지는 탄수화물, 포도당, 췌장, 인슐린이다.
이은정 전문의는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소화기관을 통해 분해된다. 최종 분해 산물이자 에너지원을 포도당이라고 부른다”라고 전했다.
또 이 전문의는 “췌장은 소화기관이나 재분비기관이다.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이 분비한 인슐린은 포도당을 근육, 장기 등 전신으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쓰이도록 도움을 준다”며 “결국 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기능을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은정 전문의는 “인스턴트 식품,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당뇨가 많이 확인이 되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권유했다.
일상 생활에서 당뇨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냐고 묻자 김일천 신경외과 전문의는 3초만에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김일천 전문의는 “주먹을 쥐고 3초 뒤에 손을 폈을 때 3초 만에 손바닥이 빨갛게 바뀌면 정상이고 여전히 하얗게 질려있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 “당뇨가 생겼을 때는 말초 혈액 순환이 잘 안되게 되고 말초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피가 빨리 돌지 않아 손바닥이 하얗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 전문의는 “당뇨로 인해 합격증 중 하나가 말초신경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손발 저림, 원인을 모르는 통증, 혈액 순환 이상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몸신은 당뇨를 잡는 비법으로 혈당을 통제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채소), 단백질(고기,생선 등), 지방, 탄수화물(밥,면,빵 등)의 순서로 섭취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식사 습관에 대해 이은정 전문의는 ‘혈당 스파이크’를 설명하며 증거를 더했다.
이 전문의는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짧은 시간 동안 혈당이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그때 산화스트레스가 생겨서 중풍, 심근경색, 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서 탄수화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혈당 스파이크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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