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오랜 시간 아이언맨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 우려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으로서의 시간이 자신의 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와 걱정이 있다고 고백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넘게 마블 스튜디오의 아이언맨으로 연기를 해오면서 배우인 자신에게도 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다른 근육을 단련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동의했다면서 연기자로서 다른 근육을 사용하고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다. ‘오펜하이머’는 그가 마블 스튜디오를 떠난 후 2020년 ‘닥터 두리틀’ 이후 두 번째 영화다. 오랜 시간 연기한 아이언맨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기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의 흥행에 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 이상으로 영화 제작에 대한 순수한 접근 방식과 연결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면서도 질이 높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마블 스튜디오에 대해 밝혔다. 그는 특히 마블 스튜디오에서 함께했던 케빈 파이기를 언급하며 마블 스튜디오에서의 값진 경험을 설명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다. 영화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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