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빅뱅 대성이 공연이 끝나고 들어갈 때 허한 감정이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전혀 안 그렇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에선 ‘비끄방그 대성그! 내 노래 부르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빅뱅 대성이 다나카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저도 이제 새로운 거처를 찾아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 기획사 정리되고 첫 촬영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다나카는 “정말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금 예정되어 있는 것은 7월 중에 워터밤을 일본 오사카에서도 하는데 거기 출연한다. 그리고 이제 또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로 조그만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오사카 워터밤 구경 가겠다. 그날 가서 대성이 하는 모습을 찍도록 하겠다. 찍어도 되나?”라고 물었고 대성은 “돈만 주시면 찍어도 된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서 필 받으시면 올라와서 노래도 하시라”는 말에 다나카는 “정말이냐?”라고 물었고 대성은 “그건 이제 제 힘으로 되는 것 아니라서…”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알아서 난입하고 알아서 끌려 내려오겠다”고 웃었다.
“다나카는 1000명 1500명 앞에서 공연해도 끝나면 마음이 허한테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면 마음이 많이 허했을 것 같다”라는 다나카의 질문에 대성은 “나는 허하지 않았다”라고 철벽을 치며 웃었다.
대성은 “나는 가끔씩 다른 아티스트 분들이 공연 끝나고 호텔 들어갈 때 ‘허하다’라는데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난다. 난 빨리 씻고 침대에 들어가서 눕고 싶을 뿐이다. 난 제일 행복할 때가 공연 끝나고 호텔 들어갈 때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가 지드래곤 형이 ‘공연 끝나고 들어갈 때 공허함을 느낀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아 아티스트는 저래야 되는구나’ 생각하고 억지로 막 공허한 생각과 심오한 음악을 들어봤는데 나는 잠이 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성은 16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최근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새 출발을 알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나몰라패밀리 핫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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