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샤이니가 ‘아미고’의 리마스터링 음원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299회에서는 MC재재와 샤이니가 SM엔터테인먼트 녹음실에서 ‘아미고(아름다운 미녀를 좋아하면 고생한다)’를 부르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재재는 녹음실에 등장하면서 ‘김태희씨가 쏘는 커피’라며 커피를 나눴다. 재재는 “김태희씨가 저희랑 내기에서 진 적이 있어서 커피를 사게 됐다”며 배우 김태희가 산 커피를 설명했다.
샤이니 민호는 “친분은 없지만 비 형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헬스장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재재는 프로듀서 자리에 앉아 아미고의 녹음을 지휘했다. 우선 샤이니 멤버들에게 “가사지 다 받으시고요”라며 가사지를 나눴다. 이때 제작진이 착각해서 “잠깐만 그거 아니예요”라고 말했고 재재는 “왜 방해하세요 저 예민해요. 자꾸 저 예민하게 만들지 마세요”라고 농담을 하며 녹음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재재는 “고등학생들한테 어떻게든 친한 척 해보려고 각종 유행어 때려붓는 사회문화쌤을 보는 듯한 기분”을 요구하며 “2023년 버전으로 하려면 mz세대 버전으로 재탄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 주자로 나선 태민은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 재재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태민은 ‘그녀도 나를 봐’를 ‘그녀도 자만추’라고 바꿔서 부르는가 하면 또 ‘완소남’ 가사를 태민의 mbti로 ‘INFP’로 바꿔서 녹음을 했다.
또 재재는 ‘두근두근 가슴 터져’의 부분에서 실제로 팝핀을 춰달라고 요구하면서 가슴을 치는 소리를 따로 따자고 요청했다.
이어 두 번째 녹음주자로 키가 들어갔다. 재재는 키의 파트 중 ‘차갑다 차갑다’ 가사를 ‘읏차갑다 읏차갑다’로 바꿔달라고 디랙팅을 했다.
그런가하면 또 재재는 ‘잠깐만 기다려 girl’의 부분을 ‘금사빠 레게노 girl’로 개사해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재재는 키의 가사 중 ‘나는 자존심을 던져’를 지적하며 ‘자존심을 못던져’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이때 키는 자신도 MBTI를 언급하며 ‘ENTJ는 자존심을 못던져’ 어떠냐고 묻고 재재는 솔깃하게 받아들이며 열심히 가사를 적었다.
키는 개사를 받아들이고 ‘못던져’를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치며 웃음을 또 터트렸다. 이어 키는 애드립으로 “개가 똥을 끊냐”라고 했고 재재는 가사에 반영하자며 ‘죽겠다 죽겠어’ 대신 ‘개가 똥을 끊냐’로 개사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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