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은영 기자] 영화 ‘조 벨(Joe Bell)’ 프로듀서 에바 마리아 다니엘스(Eva Maria Daniels)가 별세했다. 향년 43세.
다니엘스는 2020년 개봉한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 주연의 영화 ‘조 벨’의 프로듀서이자 최근 HBO에서 개봉한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주연의 영화 ‘리얼리티’의 EP를 맡았다. 이 소식은 친구이면서 영화감독이고 같은 아이슬란드 사람인 보르쿠르 시그토르슨(Börkur Sigthorsson)에 의해 알려졌다.
시그토르슨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추모 글에는 “다니엘스는 일찍이 아이슬란드 영화 제작자들을 돕기 위해 영화 재고를 모아 더 나은 가격으로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했다.
시그토르슨은 “이것이 다니엘스의 스타일이다. 그는 국제적인 영화 제작자들과 관계를 맺고, 재능을 인정받았다” 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니엘스는 게다가 능력을 펼치기 어려운 영화 제작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큰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을 주고 후원자가 됐다”고 했다.
한편, 에바 마리아 다니엘스는 2010년 뉴욕에서 에바 다니엘스 프로덕션(Eva Daniels Productions)을 설립해 사회적 주제를 다룬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 주력했다. 그가 참여한 최근 작품으로는 2023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된 ‘리얼리티(Reality)’, 2020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된 후 로드사이드 어트랙션스(Roadside Attractions)에 의해 극장 개봉된 ‘조 벨’ 그리고 제프리 라이트 주연의 ‘홀드 더 다크(Hold the Dark)'(2020) 등이 있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보르쿠르 시그토르슨 소셜 미디어, 영화 ‘조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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