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불륜 후 21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는데, 신혼을 즐기고 싶은 것인지 거장 감독의 작품도 거절했다.
5일 일본 매체 여성자신에 따르면 와타나베 켄(63)이 일본의 거장 감독 키타노 타케시의 작품을 단칼에 거절했다.
앞서 와타나베 켄은 지난 30일 21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전처와 결혼생활 중에 만난 여성과 외도를 했고 올해 초 결혼까지 했다. 그는 결혼과 함께 오랫동안 소속되어 있던 소속사로부터 독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 켄은 신혼을 즐기기 위해 감독 키타노 타케시의 신작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관계자는 “켄이 키타노 감독의 신작 ‘목’에서 주인공 아케치 미츠리데 역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키타노의 각본을 읽고 검토한 결과 켄은 거절했다”라면서 “영화의 과격함이 과해 켄은 ‘안 되겠다, 재미없다’라고 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다른 예능 관계자에 따르면 와타나베 켄은 현재 아내와 결혼 생활을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 예능 관계자는 “켄은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부인과 단둘이 강아지 산책을 나가는 일이 많고, 현지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한다”라고 와타나베 켄의 생활을 밝혔다.
지난 3월 와타나베 켄은 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예상하는 것보다, 나 이외의 사람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나를 생각하고 찾아주는 편이 즐겁다”라고 전했다. 그는 작품을 고르는 안목은 자신 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와타나베 켄은 일본 배우로 할리우드에서도 왕성히 활동하면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라스트 사무라이’, ‘인셉션’, ‘게이샤의 추억’, ‘배트맨 비긴즈’, ‘고질라’ 등에 출연하면서 일본 대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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