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머신 건 켈리가 공연 중 팬의 얼굴을 가격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벨기에에서 열린 ‘2023 록 베르히터 페스티벌’에서 머신 건 켈리(33)가 공연 도중 한 팬에게 왼손 주먹을 날렸다.
머신 건 켈리는 공연을 이어가던 중 한 팬의 슬로건을 발견했다. 그 슬로건에는 ‘나는 방금 멕시코에서 왔다. 당신에게 얼굴을 맞기 위해 왔다’라고 쓰여있었다. 켈리는 이를 발견하게 팬에게 다가갔다.
머신 건 켈리는 슬로건을 든 팬에게 “사랑해”를 외치면서 왜 자신이 얼굴을 때려주길 원하냐고 물었다. 이에 팬은 켈리를 향해 “사랑해”라고 대답했다. 켈리는 아프지 않은 반지를 끼고 있다면서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민해 보겠다”라고 망설이는 모습이었다.
이내 머신 건 켈리는 팬의 얼굴을 왼손 주먹으로 가격했다. 팬은 “내 꿈을 이뤄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오히려 감사를 표했다. 팬은 이후 “기분이 우울할 때도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춰준 머신 건 켈리에게 감사하다. 밴드의 일원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켈리에게 얼굴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머신 건 켈리는 배우 메간 폭스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고 있다. 메간 폭스는 지난 2020년 이혼 직후 4살 연하인 머신 건 켈리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약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사람에 대한 증표로 “서로의 피를 나눠 마셨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머신 건 켈리와 메간 폭스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한 측근은 “그들은 전에도 수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꽤 심각하다”라고 둘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관계를 봉합했고 지난달에는 메간 폭스가 머신 건 켈리의 공연을 응원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머신 건 켈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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