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논란의 드라마 ‘디 아이돌’의 주인공, 조슬린은 누구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일까.
지난 3일(현지 시간)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각종 논란과 혹평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디 아이돌’이 셀레나 고메즈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디 아이돌’의 출연자이자 제작자인 위켄드가 쇼에 전 연인 셀레나 고메즈와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여주인공 조슬린(릴리 로즈 뎁 분)과 셀레나 고메즈가 유사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극 중 조슬린은 가수가 되기 전 어린이 TV 쇼의 배우로 나오는데, 셀레나 고메즈 역시 7살, 어린 나이에 ‘Barney & Friends’로 데뷔했고 이후 디즈니 ‘우리가족 마법사’에서 주인공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조슬린과 셀레나 고메즈 모두 친한 친구를 개인 비서로 둔 바 있다.
‘디 아이돌’에선 조슬린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월드 투어를 취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병 진단을 받은 이후, 2016년 우울증을 이유로 투어를 끝내지 못하고 중간에 취소했다.
그 외에도 조슬린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나의 트라우마가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꼽았다. 셀레나 고메즈는 위켄드와 데이트를 하던 2017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 최고의 버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셀레나 고메즈와 위켄드는 지난 2017년부터 약 10개월간 교제한 뒤 결별했다. 이후 셀레나 고메즈는 수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오던 전 연인 저스틴 비버와 재결합했다.
한편, ‘디 아이돌’의 주인공 조셀린은 유명 팝가수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HBO, 셀레나 고메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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