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세계적인 축구 선수였던 데이비드 베컴이 유일하게 후회하는 행동을 회고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더 선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48)은 그가 도전했던 헤어스타일 중 레게 머리의 한 종류인 콘로우를 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콘로우를 한 상태로 남아프리카 정치인 넬슨 만델라까지 만나야 했다고 후회했다.
전직 축구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은 과감한 헤어스타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모히칸, 포니테일, 탈색 금발 등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 2003년 넬슨 만델라와의 만남을 앞두고 시도했던 콘로우만은 유일하게 후회 중이라고 털어놨다. 데이비드 베컴은 “사람들은 내 헤어스타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나는 어떤 헤어스타일도 후회하지 않지만 콘로우 스타일은 약간 후회한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는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콘로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의 친구인 미용사에게 콘로우를 추천받았고 어떤 스타일인지 잘 모른 채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콘로우를 하는 동안 통증이 있었지만 스타일 자체는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콘로우를 받은 후 경기를 위해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 팀과 함께 남아프리카로 향했다. 이때 그는 유명한 정치인 넬슨 만델라를 만난 것이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넬슨 만델라 사진에서 나는 콘로우 머리를 하고 있다. 나의 유일한 후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전직 축구 선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 FC 등 유명 축구팀에 소속되어 활약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BBC ‘그레이엄 노튼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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