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드라마 ‘형사록 시즌2’의 배우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가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드라마 ‘형사록 시즌2’의 주연 배우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디즈니 플러스 ‘형사록 시즌1’은 지난해 10월 공개,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사랑을 받았다. 입소문을 타며 시즌 1이 공개되자마자 시즌2 제작이 확정됐고, 오늘(5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형사록 시즌2’에서 ‘머리를 쓰는 형사’로 바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즌 1에서는 제가 강력계 소속이었고, 시즌2는 여성 청소년계로 발령을 받는다. 아무래도 강력계보다는 몸을 덜 쓰게 됐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는 역할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성민은 경수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민은 “경수진이 보기와는 다르게 몸을 잘 쓰더라. 드라마에 여러 액션신이 있는데 다른 여타 배우들과 달리 파워가 느껴진다. 그래서 경수진에게 액션이 많은 작품을 추천했는데 본인은 멜로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경수진은 웃으며 “형사 역할만 하다보니까.. 요즘 사랑 받고 싶다”라며 멜로 작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성민은 “한국 여성 배우들 중에 달리기 대결을 하면 수진 씨가 상위에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학주 역시 “상위권일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한 청취자가 이학주의 목격담을 전하며 비율에 감탄했다고 하자, 이학주는 쑥스러워 했다. 이에 경수진은 “어깨가 넓다. 남자 배우 치고 얼굴이 작다. 팔, 다리가 길어서 액션 할 때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경수진은 ‘게임’에 진심인 선배 이성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홍보를 하면서 게임을 많이 했는데 게임에 진심이시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늘 진심이시고 게임 할 때 눈이 초롱 초롱해진다”고 말하자, 이성민은 “다 분량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진구와 호흡했던 ‘시즌1’과 달리 ‘형사록 시즌2’에는 김신록, 정진영, 최병모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특히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과 재회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녀 관계로 등장했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선 여청계에 함께 근무하는 동료 경찰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성민은 “김신록이 오늘도 라디오에 꼭 나오고 싶어했는데 일정이 있어서 못나왔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고명 딸이었던 친구가 ‘형사록 시즌2’에서는 제 상관으로 등장해 끊임없이 저를 견제한다.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이니 유심히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5일) 오후 4시 공개되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이번 시즌에서는 친구의 숨은 배후 찾기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하나씩 풀어가는 택록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예고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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