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태진 기자] 배우 이토 사이리(29)가 최근 닛폰 TV 네트워크의 ‘Talking 007’ 방송에 출연해, 충격적인 빈곤 일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MC를 맡은 우에다 신야는 “정보에 따르면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는데 맞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토 사이리가 “글쎄요, 저는 한동안 집이 없었습니다”라고 답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뭐야!”라고 외치며 충격에 빠진 듯 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일 때문에, 우리 가족은 이모 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결국 이모네 집에서도 떠나야 했고, 결국 집을 잃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숙자 신세로 친구의 집에서 자거나 경트럭을 타고 어머니와 함께 잠을 청했다고 고백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토 사이리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꿈’이었던 주택 단지로 이사하게 됐다. 그는 “처음으로 우리 집에 복도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고, 우리 가족 모두는 새로워진 환경에 흥분했다”라며 기쁜 순간을 공유했다.
이토 사이리는 “어머니께서 언젠가 좋은 집에 살더라도 주택단지를 고급 주택처럼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토 사이리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성우, ‘이십일세기 소녀’, ‘블루 아워’, ‘아사코’, ‘일주일간 친구’,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드라마 ‘키친 혁명’,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좋아요! 히카루 겐지 군’ 등에 다수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했다.
석태진 기자 ssstaejin@fastviewkorea.com / 사진=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이토 사이리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