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은영 기자] 배우 겸 가수 노아 사이러스(Noah Cyrus)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노아 사이러스는 지난달 26일 약혼을 발표했다. 그는 11살 때 인터넷 악플러로 인해 ‘자살 충동’이 들었다고 한다. 당시 그는 자신이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 현재, 악플로 인해 약혼을 망칠 수 없다고 얘기했다.
사이러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는 오늘 다시 한번 인터넷이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어떻게 나 자신이 스스로를 적대시했고, 자살을 생각하며, 결국 자해에 이르렀고, 약물에 의존하게 됐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2023년에 살고 있다. 누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따라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사이러스는 이전에 여러 차례 우울증과 불안과의 싸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는 2019년 싱글 ‘Lonely’를 발표하기 전, 우울증에 맞섰던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는 “나는 한동안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느꼈다. 내 삶을 통제할 수 없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후 사이러스는 팬들에게 “이렇게 공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해해 줘서 고맙다”라며 “응원해고 함께 성장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사이러스는 2020년부터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보고 자신을 싫어하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신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노아 사이러스는 컨트리 음악의 팝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여동생으로 2016년 ‘Make Me (Cry)’로 데뷔했다. 그는 연인 핑커스(Pinkus)와 공개 열애 2달 만에 약혼을 발표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노아 사이러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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