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어머니와 함께 ‘동네친구 강나미’제작진을 속이며 깜짝 카메라에 성공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어머니가 진심으로 화나셨습니다..어머니 마지막 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강남은 어머니와 함께 하와이로 간다고 속이고 집을 호텔로 꾸민 깜짝 카메라로 어머니의 분노를 불렀던 바. 강남은 이번 일로 어머니가 화가 났다고 거짓말하며 제작진 속이기 깜짝 카메라를 기획했다.
강남은 어머니가 많이 화가 나 있다고 거짓말하며 매니저와 제작진을 집에 소환했다. 제작진이 오기 전에 강남은 어머니에게 “분량 나올 때까지 화난 듯 있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작진과 매니저가 와서 강남의 어머니에게 하와이행이라고 속이고 깜짝 카메라를 찍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강남의 어머니는 “좀 진짜 너무하는 거 아니냐. 어느 정도로 해야지”라며 연기에 돌입했고 제작진과 매니저는 “어머니가 받아주실거라 생각해서 생각이 많이 짧았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숙연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강남이 계속 거들자 화를 내던 강남의 어머니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려 제작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결국 강남도 웃음을 터트렸고 강남의 어머니 역시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제작진과 매니저는 “더 이상 어머니 놀라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강남의 어머니는 다시 연기력을 끌어올려 화내는 연기에 몰입했다. 다시 숙연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이제 나는 (출연)안하는 쪽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깜짝 카메라 끝에선 강남과 어머니가 신이 난 듯 박수를 치며 웃었고 제작진과 매니저는 황당한 표정을 짓다가 깜짝 카메라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작진의 모습에 강남은 배꼽을 잡았고 강남의 어머니는 강남이 웃겨서 연기를 못 했다며 “나 연기 더 잘할 수 있어”라고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과 매니저는 “어머니가 이걸로 스트레스 풀리셨으면 저희는 괜찮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고 강남의 어머니는 미안해하면서도 “스트레스 풀렸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어머니가 퇴장한 후 강남은 제작진에게 응징을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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