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배우 라나 콘도르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라나 콘도르(26)는 29일(현지 시간) 영화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 개봉을 앞두고 미국 피플지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그는 약혼자 안토니 데 라 토레(29)와 최근 함께 살 집을 구입했으며 “올해 결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토니 데 라 토레는 배우 겸 가수로 2017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조니 뎁 분)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라나 콘도르는 결혼이 “최근 한께 산 집이 수리를 끝마쳐간다”고 전했다. 그는 “집이 완성되고 우리가 그 집에서 일상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흥분된다. 우리는 아직 살림을 합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정말로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냥 어딘가의 해변에 누워있고 싶다. 그것이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있기를 바란다”며 약혼자와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이어오다 2022년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약혼 소식을 전했다. 라나 콘도르는 약혼 발표와 함께 “‘YES’라고 말한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 나는 당신 곁에 살 수 있는 가장 운이 좋은 여성이다. 내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의심할 여지 없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며 약혼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라나 콘도르는 베트남계 미국 배우로 2016년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통해 데뷔했다. 특히 그는 2018년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한국인 엄마 밑에서 자란 주인공 라라 진을 맡았다. 영화에는 설날에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장면이 담기는 등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엿볼 수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라나 콘도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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